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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목

01
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 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.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리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(湖水)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.
— 이육사의 문장 상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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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

04
프로펠러 소리............ 선연(鮮姸)한 커-ᅄᅳ를 돌아나갔다. 쾌청(快晴)! 짙푸른 유월(六月)도시(都市)는 한층계(層階) 더자랐다. 나는 어깨를 골르다. 하품...... 목을 뽑다. 붉은 숳닭모양 하고 피여 오르는 분수(噴水)를 물었다......뿜었다...... 해ㅅ살이 함빡 백공작(白孔雀)의
— 정지용의 문장 상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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